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KT서초사옥 2층 이사회실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하고 4시 25분쯤 1층 뒷문을 통해 나왔다.
황 회장은 ‘조직개편 시기’와 ‘직원 구조조정 여부’, ‘임원 구조조정 폭’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서둘러 전용차에 올라탔다. 황 회장은 지금까지 언론의 질문공세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는 등 줄곧 무거운 입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황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KT의 13대 대표이사 회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KT 관계자는 “금일 황 회장의 공식일정은 모두 끝났다”며 “내일부터 정식으로 출근해 업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