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지부는 국가인권위원회에 한전을 상대로 차별시정 진정을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일 서경지부 한전분회 소속 청소노동자 40여명은 단체협약을 지키지 않는 용역업체 규탄을 위해 원청인 한전에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하지만 한전 관계자들 집회에 사용된 휴대용 앰프와 마이크를 빼앗고 여성 노동자의 팔을 비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헌법이 부여하는 노동 3권을 한전이 전면 부정한 것”이라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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