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대만·싱가포르 하락..홍콩 상승

  • 등록 2002-11-13 오후 6:44:17

    수정 2002-11-13 오후 6:44:17

[edaily 전설리기자] 13일 홍콩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가 이틀째 올랐다. 항셍지수는 2.78포인트(0.03%) 오른 9616.6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정부가 사상 최악의 침체를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부양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부동산주가 상승했다.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청쿵이 0.96% 올랐으며 선헝카이프라퍼티와 헨더슨랜드도 각각 0.40%, 1.34%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인 레전드그룹은 PC매출 증가로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0.92% 하락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하루만에 하락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1.24포인트(0.80%) 내린 1394.7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가 일제히 내렸다. 싱가포르텔레커뮤니케이션(싱텔)과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가 각각 2.21%, 3.08% 내렸으며 GES인터내셔널도 6.06% 밀려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반도체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와 차터드반도체도 각각 4.03%, 0.58% 밀렸다.

대만 증시는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4.70포인트(0.10%) 내린 4671.77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주가 하락했다. 주문형반도체업체인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0.39% 내렸으며 대만반도체(TSMC)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러지는 각각 3.98%, 4.53% 내렸다.

반면 화학주는 강세였다. 차이니즈페트롤리움이 LPG의 수입가격 인상을 반영, LPG 가격을 6.2%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난야플라스틱과 포모사케미컬&파이버가 각각 0.98%, 1.79% 상승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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