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아동보호체계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17개 시·도,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아동보호체계 우수 지자체를 평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공공 중심의 아동보호체계 강화, 보호아동와 자립준비청년 지원 확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군·구 아동보호전담요원의 업무지원을 위해 가정위탁센터, 자립지원전담기관과의 간담회를 추진했다.
또 위기임신, 보호출산제 등 신규 정책 설명회를 열어 사례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지역사회 지도자와 시민이 멘토로 참여하는 ‘인품 멘토링 사업’을 통해 심리적 유대감 형성과 전문적인 멘토링도 제공했다. 시는 삼성전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민간기업·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자립지원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요보호아동부터 자립준비청년까지 보호체계분야에서 폭넓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위기임신·보호출산 지원체계 강화, 보호아동 지원금 확대, 시설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통해 더 견고한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을 돕는 인품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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