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자랑하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어린이집 브랜드로 승화한다.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4일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남양주형 정약용어린이집 브랜딩 사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 (사진=남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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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형 정약용어린이집 브랜딩 사업’은 정약용 선생의 사상, 정신, 가르침을 영·유아기부터 놀이로 접할 수 있도록 보육 과정에 담아 정약용 도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는 ‘정약용 브랜드 비전 공유’를 주제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강연을 펼쳤고 보육 과정 워크숍에 참여한 교사들이 공동 개발한 정약용 보육프로그램을 공유했다.
이어 정약용과 영·유아 보육 과정을 접목하기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시는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정약용 인문 강좌’와 ‘정약용과 보육 과정의 연계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의 완성을 위한 보육프로그램 사례발표, 우수보육프로그램 공모 등을 계획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형 정약용어린이집 브랜딩 사업은 여러분이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과정에서 고민과 노력으로 만들어 낸 것”이라며 “정약용 보육 과정 창시자로서 남양주의 미래인 정약용의 후손을 키워낸다는 자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