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도시공사 직원들이 7일 검단신도시 공사현장에서 품질·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도시공사 제공) |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서구 검단신도시 조성 2-1공구, 3-1공구, 터널, 교량공사 등 전체 9개 기반시설공사 현장에서 긴급 품질·안전 점검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검단신도시 내 아파트 건설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것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iH가 관할하는 기반시설공사 현장의 안전을 위해 이뤄졌다.
이를 통해 현장소장, 책임건설사업기술인, 공사 관리관 등 관계자들이 설계도면과 시공 현황 일치 여부, 철근 배근, 콘크리트 품질기준 준수, 공사용 자재관리 등의 품질 기준 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했다고 iH는 설명했다.
iH는 14일까지 상재하중 발생 구조물의 적재하중 설계값 초과 여부,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정기안전점검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품질관리계획에 따른 품질시험 실시 여부, 현장에 반입된 콘크리트 품질관리 현황, 구조물 등 설계도면과 시공 현황의 일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조동암 iH 사장은 “건설공사 시행 시 설계의 적정성 여부, 설계도면과의 일치 여부, 품질 기준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기본에 충실한 시공관리를 통해 품질, 안전을 지키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iH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