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백악관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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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20일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 약속을 강조하기 위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워싱턴DC로 초청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21일)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길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으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중요한 새로운 안보 지원 패키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마치고 나서 미 의회 합동 회의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라며 “(미 의회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꼭 300일 만으로, 개전 이후 처음으로 해외 국가를 찾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