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기 꼬리 추정 물체 발견…블랙박스 확인 가능성커져

  • 등록 2015-01-06 오후 4:16:02

    수정 2015-01-06 오후 4:16:02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에어아시아 여객기 꼬리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6일 현지 언론 따르면 인도네시아 해군 소속 순찰함은 지난 5일 수색 해역에서 에어아시아기의 꼬리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아얀 소피얀 해군 순찰함 선장은 “발견한 물체가 사고기 꼬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사고 기종인 에어버스 A320-200의 경우 블랙박스 2개가 모두 비행기 꼬리 근처에 장착돼 있어 항공기 꼬리를 발견하면 블랙박스 회수 가능성이 커진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날까지 시신 37구를 인양했으며, 음파 탐지기를 이용해 사고기 동체로 추정되는 대형 물체 5개를 포착했다.

자바 해역에서는 국제 사회의 공조로 사고기 잔해와 희생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당국은 에어아시아기 추락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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