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오산시가 올해 두 번째로 기획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솔로(SOLO)만 오산!’이 오이도와 대부도 일대에서 펼쳐졌다.
| 지난 26일 진행된 ‘솔로(SOLO)만 오산!’ 두 번째 행사에서 참가자들과 이권재 오산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오산시) |
|
28일 경기 오산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오산시민 또는 오산에서 직장을 다니는 23~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자연스러운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9월에 이어 10월 26일 두 차례 진행됐다.
오산시는 기존 유사한 소개팅 프로그램의 워크숍과 교육 형태가 아닌 문화 활동을 접목한 스피드 데이팅과 1:1 로테이션 대화, 연애 코칭, 다양한 연애 미션 및 커플게임 등을 제공했다. 그 결과 남녀 스무쌍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11쌍의 커플이 매칭에 성공했으며, 지난 1회 행사까지 포함하면 21쌍의 커플이 탄생해 매칭률은 53%를 기록했다.
한 참가자는“바쁜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이성과의 교제 기회가 적어 아직까지 결혼을 생각하지 못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참가자들과 교류하면서 건전한 만남과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행사에서 매칭된 참가자와 좋은 인연을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오늘은 행사 참여자들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소중한 시간으로 즐겁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 미혼남녀 만남행사는 올해 총3회 진행되며 12월에 3회차 행사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