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내 자당 위원을 구성해 발표했다. 지난 14일 조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데 따른 것이다.
|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조희대 전 대법관.(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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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민주당이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특위 위원 명단에 따르면 재선인 진성준 의원이 간사로 내정됐다. 위원으로는 정성호(4선), 서영교(3선), 홍정민(초선), 오기형(초선), 이정문(초선), 전용기(초선) 의원들이 내정됐다.
최혜영 민주당 대변인은 “조희대 후보자가 대법원장으로서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이끌 수 있는 인물인지 국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조희대 후보자는 1957년생으로 2014~2020년 대법원 대법관을 역임했다. 2020년 3월부터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임 중이다.
대통령실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낙마 후 33일만이던 지난 8일 조 후보자를 대법원장 후보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