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19일 공사 대강당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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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학재(59) 인천국제공항공사 제10대 사장이 19일 취임했다.
이학재 신임 사장은 이날 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고객의 소리를 듣고 임직원과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해 인천공항을 국민의 신뢰 속에서 전 세계 공항을 선도해가는 초일류 공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과 여행객을 위한 공항안전망 구축 △스마트 서비스 기반 독보적 가치 창출 △세계 융복합 메가 허브 도약 △국가·지역·구성원 상생발전 등 네 가지 경영철학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공항운영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공항 인프라와 안전’을 강화해 여행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 사업 등 4단계 건설사업을 내년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위기상황 신속 대응체계를 개선한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해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다. 차세대 교통수단을 도입해 교통, 문화, 산업이 융합된 ‘스마트 에어포트 플랫폼’을 창조하고 ESG경영을 기반으로 한 경영혁신도 추진한다.
이 사장은 “인천공항은 세계 1등 공항을 넘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가는 공항산업의 창의적인 선도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 출생인 이 사장은 부평고와 서울대를 졸업했고 민선 3~4기 인천 서구청장, 18~20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이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