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는 한국해비타트의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사용할 시멘트 및 드라이몰탈 전량을 무상 후원하기로 약속하고 각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역삼동 아세아시멘트 본사에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왼쪽부터) 임경태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과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사진=한라시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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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에 따르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목표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사업을 후원해 왔다. 이에 따라 사업에 사용되는 시멘트와 드라이몰탈 전량(물류비 포함)을 공동 후원해 오고 있다. 올해도 같은 후원을 이어 가기로 약속했다.
이런 내용을 약속하는 협약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소재 아세아타워 내 아세아시멘트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임경태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과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을 했다.
특히, 그간 매년 이어져 오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었던 양 사 임직원들의 ‘희망의 집짓기’ 건축현장 자원봉사도 올 8월 경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사장은 “한국해비타트 후원은 단순히 시멘트 지원이라는 현물 후원의 개념을 넘어 임직원들이 힘을 보태 뜻 깊은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해비타트가 실현해 온 사회적 가치를 함께 더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 이사장은 “지난 20여 년간 한국해비타트와 아세아·한라시멘트는 각별하면서도 견고한 관계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주거 취약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한결같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