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공지능(AI) 교차로 신호 데이터 구축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자율주행과 교통신호 제어, 그리고 스마트시티로 이어지는 정부의 차세대 교통 인프라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관련 기업
라온피플(300120) 역시 수혜를 전망하고 있다.
| 개별 교차로 분석 이미지 (사진=라온피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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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정부가 AI산업을 육성하고 산업별 데이터 구축 및 개방을 통해 전 산업에 지능화 혁신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추진하는 정책사업이다. 이에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디지털 뉴딜정책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가운데 AI 기반 ‘교차로 신호 데이터’ 구축 사업은 AI를 통해 교차로 신호체계 및 보행자와 차량의 복합 이동 정보를수집 및 분석해 데이터를 구축하고, 지능형 신호관제와 자율협력주행,교통정보 고도화 등 차세대 교통혁신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교차로 신호 데이터 구축사업에서는 양질의 교통 데이터를 수집하고 신호체계와 교통량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출퇴근시간,상습정체구간,재난 및 돌발상황에 따른 근본적인 교통혼잡 원인을 찾아내고 자동차 배기가스, 탄소배출, 미세먼지로 이어지는 사회적 비용까지 분석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집된 교통 데이터는 또 자동차 및 주변 환경과의 통신을 통해 자동차 자율협력 주행을 이끌어내고 보행자 정보를 지원하는 등 교통 혁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AI 교차로 신호 데이터 구축사업에는 AI 전문기업
라온피플(300120)을 비롯한 4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컨소시엄 기업들은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자율주행 실증사업,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등 정부 주관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면서 쌓아온 AI 기술 개발 능력과 실전에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 등 의 사업 실적을 강점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AI 교통 프로젝트에 투입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AI교차로 신호 데이터 구축사업과 함께 혁신성과 기술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혁신펀드를 조성하고 국토교통분야 기술보유 기업에 투자를 확대하는 등 자율주행과 교통신호제어,그리고 스마트시티에 이르기까지 지원범위를 넓혀가면서AI를 적용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