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AI 교차로 신호데이터 구축 사업 진행…관련 확장성 기대"

자율주행과 교통신호 제어, 스마트시티로 연결
차세대 교통 인프라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
  • 등록 2021-12-17 오후 4:42:36

    수정 2021-12-17 오후 4:42:36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공지능(AI) 교차로 신호 데이터 구축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자율주행과 교통신호 제어, 그리고 스마트시티로 이어지는 정부의 차세대 교통 인프라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관련 기업 라온피플(300120) 역시 수혜를 전망하고 있다.

개별 교차로 분석 이미지 (사진=라온피플)
AI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정부가 AI산업을 육성하고 산업별 데이터 구축 및 개방을 통해 전 산업에 지능화 혁신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추진하는 정책사업이다. 이에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디지털 뉴딜정책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가운데 AI 기반 ‘교차로 신호 데이터’ 구축 사업은 AI를 통해 교차로 신호체계 및 보행자와 차량의 복합 이동 정보를수집 및 분석해 데이터를 구축하고, 지능형 신호관제와 자율협력주행,교통정보 고도화 등 차세대 교통혁신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교차로 신호 데이터 구축사업에서는 양질의 교통 데이터를 수집하고 신호체계와 교통량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출퇴근시간,상습정체구간,재난 및 돌발상황에 따른 근본적인 교통혼잡 원인을 찾아내고 자동차 배기가스, 탄소배출, 미세먼지로 이어지는 사회적 비용까지 분석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집된 교통 데이터는 또 자동차 및 주변 환경과의 통신을 통해 자동차 자율협력 주행을 이끌어내고 보행자 정보를 지원하는 등 교통 혁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AI 교차로 신호 데이터 구축사업에는 AI 전문기업 라온피플(300120)을 비롯한 4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컨소시엄 기업들은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자율주행 실증사업,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등 정부 주관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면서 쌓아온 AI 기술 개발 능력과 실전에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 등 의 사업 실적을 강점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AI 교통 프로젝트에 투입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AI교차로 신호 데이터 구축사업과 함께 혁신성과 기술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혁신펀드를 조성하고 국토교통분야 기술보유 기업에 투자를 확대하는 등 자율주행과 교통신호제어,그리고 스마트시티에 이르기까지 지원범위를 넓혀가면서AI를 적용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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