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투석환자 등 만성신장질환자 9만2000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6월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을 15일 발표했다.
만성신장질환자에 대한 백신 접종은 고위험군 보호와 더불어 방역적인 측면도 고려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투석환자는 코로나19로 확진되는 경우에도 주기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투석을 할 수밖에 없으며, 이 과정에서 의료진과의 완전한 격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관리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만성신장질환자의 경우 6월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으로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할 방침이다.
투석환자는 주로 방문하는 의료기관이 정해져 있는 만큼, 가능하면 해당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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