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로또’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당첨자 명단

당첨자 전화번호로 개별통지
오후5시 홈페이지서 확인가능
  • 등록 2020-05-28 오후 1:24:32

    수정 2020-05-28 오후 1:24:32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3가구 추가모집 추첨 결과 전용면적 97㎡·159㎡·198㎡ 각각 신청번호 ‘228452’ ‘53492’ ‘129133’가 당첨됐다.

28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추첨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유튜브 채널 ‘대림산업’에서 실시간 생중계됐다. 추첨 프로그램은 ‘유니피커’를 사용했다. 평면 타입별로 당첨자의 10배수까지 예비 당첨자를 선정했으며 당첨 개별통지는 없고 홈페이지에서 번호로 확인 가능하다.

당첨시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로 29일 오후4시까지 계약금을 넣은 영수증을 포함한 서류를 챙겨 서울 종로 대림산업 본사에서 계약해야 한다. 계약일을 넘기면 당첨은 무효되고 기회는 예비 1번에게 돌아간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서울숲을 품은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로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로 구성된 복합문화 공간이다. 공동주택은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며 입주는 올 12월 예정이다.

지난 20일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는 총 3가구 모집에 26만4625명이 몰려 평균 8만82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별로는 97㎡B의 현재 21만5085명이 청약했으며 159㎡A 3만4959명, 198㎡에 1만4581명이 신청했다.

이번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역대급 청약 열기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면 누구나 청약 가능한 점에 기인한다. 일단 이번 공급은 지난 2017년 7월 분양 당시 부적격 당첨과 계약 포기 등의 이유로 분양이 안된 잔여세대를 다시 내놓는 것이어서 모두 3년 전 분양가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주택형과 분양가는 △전용면적 97㎡B 17억4100만원 △159㎡A 30억4200만원 △198㎡ 37억5800만원이다.

인근에 있는 서울숲 트리마제 전용 84㎡짜리는 층과 향에 따라 24억~30억원을 호가하며, 올해 2월 최고 29억원에 팔린바 있다. 전용 152㎡은 36억~40억원을 호가한다.

높은 시세 차익에도 불구하고 중도금대출, 잔금 대출이 안돼 17억~37억원을 전액 ‘현찰’로 동원해야 한다는 점은 부담으로 꼽힌다. 특히 당첨자 발표 이후 곧장 다음날(29일) 계약을 진행하기 때문에 최소한 전용 97㎡은 1억7410만원, 159㎡ 3억420만원, 198㎡은 3억7580만의 현찰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만약 당첨자가 29일 오후 4시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계약 포기로 간주하고 예비 당첨자에게 계약 기회가 돌아간다”고 말했다.

(사진=대림산업)
(사진=대림산업)
(사진=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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