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400km 종주 여수서 출발할 것"

안철수 , 31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 참석
"단식 외 비례위성정당 저항 표현하고 싶었다"
"민주당, 위성정당 둘 만들어…세계에 이런 정당있나"
  • 등록 2020-03-31 오전 11:20:45

    수정 2020-03-31 오전 11:20:45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나경 인턴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400km 종주는 여수 남쪽 끝에서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안 대표는 31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악천후에도 꾸준히 뛰고 체력이 소진되면 걷고 기어서라도 국토 구석구석 다니고 많은 분들을 뵙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내달 1일부터 400km 국토 종주에 나설 계획이다.

안 대표는 400km 종주 계획와 관련 “비례위성정당에 대한 저항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단식 이외에 저항의 표현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성정당, 세계에 이런 정당 있었나”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특히 더불어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안 대표는 “위성정당 둘이나 만들고 둘 다 조국수호 정당 아닌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민주당 출신 인사들이 만든 열린민주당에 대한 지적이다.

안 대표는 “‘저 사람들 조국 대통령 만들겠구나’란 생각도 들었다”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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