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고속화道 일부구간 버스전용차로 단속 안한다

대전시, 내년부터 출퇴근시간대 한시적으로 단속 유예
  • 등록 2018-12-26 오후 2:49:29

    수정 2018-12-26 오후 2:49:29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한해 천변도시고속화도로 당산교~와동IC(3.2㎞)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유예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구간은 2016년 7월 20일부터 운행하기 시작한 대전~오송 BRT구간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에 따라 1개의 일반차로가 축소돼 출·퇴근 시 차량 정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단속 유예 시간은 출·퇴근 시간대 가장 혼잡한 오전 6시30분~9시, 오후 5시~7시30분까지이다.

나머지 시간대는 기존과 동일하게 전용차로 단속을 시행한다.

대전시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의 정체해소를 위해 문지동과 신대동을 연결하는 신문교 건설(대덕특구 동측 진입로)이 완료되는 시기(2023년 예정)까지 단속을 유예할 예정이다.

박제화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천변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단속유예를 시행한다”며 “중장기적으로 도로개설을 통해 정체가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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