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음료는 석수 출시 37주년을 맞아 BI(Brand Identity)와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새로운 BI는 ‘살아 있는 사랑의 물’을 콘셉트로, 브랜드가 처음 탄생한 연도인 1982년과 석수(石水) 한자를 병기해 역사와 정통성은 유지하면서 기존 서체보다 곡선이 있고 굵은 서체를 적용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화했다. 로고 측면에는 분홍색 하트 심볼을 배치해 감성적인 느낌을 더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물’ ‘내가 사랑하는 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 지난 2013년 환경부와 체결한 ‘생수병 경량화 실천 협약’에 따라 경량 용기를 사용하고 뚜껑은 개봉 시 고객 편리성을 위해 롱캡을 적용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석수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석수 생산 라인을 증설해 생산 규모를 키울 방침이다. 현재 청주공장과 천안공장, 세종공장 등 자체 3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세종공장에 먹는샘물 페트(PET) 라인을 증설한다. 12월부터 정상 가동될 경우 페트 라인 생산량은 현재 월 2300만개 수준에서 3800만개 수준으로 늘게 된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1조원 규모를 앞에 둔 치열한 국내 생수시장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지난해 12월 출시한 국내 최초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가 현재까지 누적판매 4000만병을 돌파하고 최근 숙취해소 전용 차음료 ‘새벽헛개’와 한국형 소주 칵테일 믹서 ‘진로믹서 토닉워터’ 확장 제품 2종을 출시하는 등 음료 사업 부문도 꾸준히 확장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