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화려한 액션 연기와 클래식한 수트 스타일링이 '킹스맨:골든 서클'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기 때문. 이에 등장인물 에그시(태런 에저튼)와 해리(콜린 퍼스)의 수트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 에그시의 싱글 수트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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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유능한 요원으로 등장했던 에그시는 깔끔하면서 젠틀한 패션을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는 젠틀맨 스파이로 변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템과 함께 유머러스한 대사·제스처 등으로 영화에 재미를 더했다.
이때 에그시는 클래식한 분위기의 싱글 수트로 댄디하면서 감각적인 이미지를 배가시켰다.
영화 속 에그시처럼 수트를 처음 접하는 남성들이라면 싱글 수트가 제격이다.
톤 다운된 차콜 컬러의 싱글 수트는 부담스럽지 않게 격식 있는 분위기를 선사하는 아이템이다. 여기에 매끈한 쉐입의 랙 안경으로 지적이면서 도시적인 느낌을 높이고 블랙 레더 스트랩 시계로 마무리하면 군더더기 없는 클래식 싱글 수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 신사의 품격 해리가 선택한 더블 브레스트 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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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의 최고 스파이 요원 해리는 흐트러짐 없는 품격 있는 패션으로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 속 해리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명대사와 더불어 완벽한 수트 스타일을 완성해 중년 신사의 멋 또한 놓치지 않았다.
특히 그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더블 브레스트 수트를 착용해 남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해리처럼 지적이고 품격 있는 멋을 드러내고 싶다면 더블 브레스트 수트를 주목해보자.
네이비 컬러의 스트라이프 패턴이 매력적인 더블 브레스트 수트는 모던 클래식 스타일의 정수다. 여기에 빈티지 브라운 컬러의 스트랩 골드 시계로 밋밋한 손목을 채워주고 블랙 레더 가방을 들어주면 중년 남성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선보일 수 있다.
남성복 브랜드 반하트 디 알바자 정두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킹스맨'의 새로운 시리즈가 다시 한번 주목받으면서 등장인물들의 수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영화 속 에그시와 해리처럼 자신과 맞는 수트를 활용한다면 남성적이면서도 모던 클래식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