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메이커, 부산 진출 1년.."사교육 시장에 대안 제시"

  • 등록 2017-09-08 오후 3:42:18

    수정 2017-09-08 오후 3:42:1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드림메이커 인터내셔널은 ‘착한공부 프로젝트’가 부산에 진출한 지 1년 만에 100여 명의 지역 학생에게 혜택을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착한공부 프로젝트’는 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사람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 지정 예비사회적기업 ㈜드림메이커 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관계자는 “1명의 일반 학생이 15만 원의 교육비를 내고 엔젤튜터에게 학습지도와 멘토링을 받으면, 한 명의 저소득층 학생이 무료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비를 내는 학생이 늘어날수록 혜택을 받는 저소득층 학생 수가 동일하게 늘어나는 혁신적인 선순환 구조”라고 설명했다.

교육봉사자인 엔젤튜터는 부산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발한다.

부경대학교 2학년 박준형 엔젤튜터(왼쪽)와 화명고등학교 3학년 김예지 학생(오른쪽)
또 관계자는 “이들은 자신의 재능기부를 통해 청소년의 성장을 돕고, 드림메이커에서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혜택으로 세계적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가진다”며 “인문사회과학, 일본군 ‘위안부’, 독도, 독립운동, 강제노역과 관련된 체계적인 역사 강의뿐만 아니라 우수 활동자에게 제공되는 ‘꿈 여행 왕복 항공권’은 엔젤튜터가 미래 인재로 발돋움하길 바라는 드림메이커의 진심 어린 배려”라고 전했다.

‘드림 인큐베이팅’에 참여한 엔젤튜터의 모습
드림메이커가 서울을 넘어 부산에 진출한 지 1년,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아 공부한 부산 지역 학생들이 100명을 넘어섰다.

김샤인 대표는 “교육 지원을 받은 고등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해 ‘엔젤튜터’로서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모습을 꿈꾼다. 건강한 지식 나눔이 대한민국 대표 청년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부산에서의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저소득층 교육을 지원하는 ‘착한공부 프로젝트’는 드림메이커 홈페이지(www.dmifamily.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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