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기관 매도에 약보합…헝셩그룹 ‘상한가’

기관, 6거래일 연속 ‘팔자’
中아동 완구·콘텐츠 기업 헝셩그룹, 상한가
  • 등록 2016-08-19 오후 3:58:03

    수정 2016-08-19 오후 3:58:03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상승모멘텀 부재 속에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지수 발목을 잡았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10%(0.73포인트) 내린 696.2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이날도 18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29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6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이날도 36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 매체복제 업종이 2.37% 떨어지며 최대 하락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넷과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섬유의류는 1.06% 오르며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운송과 정보기기, 화학, 비금속, 반도체, 제약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035720), CJ E&M(130960),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바이오메드, 파라다이스(034230)가 하락했다. 반면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0.53% 오른 11만3900원에 장을 마친 가운데 메디톡스(08690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등도 올랐다.

개별 종목에서는 중국 아동 완구·콘텐츠 기업인 헝셩그룹(900270)이 이날 상한가(29.93%)를 기록했다. 와이엠씨(155650)는 대규모 용역 매출에 따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기대에 20.08% 급등했다. 아모텍(052710)은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5.26% 올랐다.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휴젤(145020)은 10.14% 올랐다. 3거래일째 강세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3687만1000주, 3조961억원을 기록했다. 1개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은 가운데 477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579개 종목이 내렸다. 12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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