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이비붐 세대 10명중 7명 "노후 대책 없어"

IRI, 미국인 803명 대상 설문조사
  • 등록 2015-04-14 오후 3:37:25

    수정 2015-04-14 오후 3:37:25

은퇴 이후 사용할 충분한 자금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7% (위), 은퇴후 재정적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5%(아래)에 불과했다. (사진=IRI)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미국 베이비붐 세대 10명 중 7명은 노후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피보험자퇴직협회(IRI)는 베이비붐 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7%만이 노후를 위한 충분한 자금을 마련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결과인 33% 비해서도 감소한 수치며 지난 2011년 결과인 37%보다는 10%포인트나 줄었다.

또 은퇴 후 재정적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5%에 불과했다. 이 역시 작년 조사보다 10%p 감소했다. 퇴직적금을 들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0%로 전년 조사보다 20%p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베이이붐 세대들은 이미 재정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분의 1에 달하는 이들은 지난 1년 동안 주택자금이나 렌탈 비용을 내기 힘들었다고 답했다.

미국은 2차 세계대전 후인 1946년부터 1960년대에 태어난 이들을 ‘베이비부머’라고 부른다. 이때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는 미국내 최대 인구 집단이란 점에서 일찍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케세이 워터포드 IRI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베이비부머들은 내가 해결할 수 있다는 식의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불행히도 이들은 어떻게 돈을 관리할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분석했다.

IRI는 52~68세 미국인 803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9~31일 3일간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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