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떨어졌다. 12주 연속 하락세다.
다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오르며 2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일부 저가 매물이 소진된 영향이다.
25개 자치구 중 9곳이 떨어졌다. 용산구(-0.10%), 영등포구(-0.09%), 도봉구(-0.07%), 은평구(-0.05%), 강서구(-0.03%), 동작구(-0.02%), 광진·양천·중랑구(-0.01%) 순으로 집값이 많이 내렸다. 반면 서대문구(0.03%) 등 8곳은 소폭 올랐고, 강북구 등 8곳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 1·2기 신도시는 0.01% 하락했고, 그외 경기지역은 보합세(0.0%)를 기록했다.
전세 시장에서는 다시 가격 상승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올랐다. 3주 연속 보합세(0.0%)를 이어가다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은평구(0.09%) 등 17개구가 올랐다. 반면 마곡지구에서 대단지 입주가 진행 중인 강서구(-0.15%) 등 6곳은 약세를 보였다.
1·2기 신도시는 0.01% 하락했고, 그외 경기지역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