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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B2C관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공동관이다. 한콘진 부스에 놓은 스마트기기마다 게이머들이 한자리씩 차지했다. 한콘진은 컴투스, 로드컴플릿, 네시삼시삼분, 씨드나인게임즈 등 국내 강소 게임 개발사의 게임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강소게임기업 공동홍보관’을 마련했다. 게이머들이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도 널찍하게 구성됐다.
전시장 안 끝까지 들어가면 이번 지스타의 메인 참가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과 넥슨 부스가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두 회사는 좋은 화질의 스크린과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PC 등을 준비, 신작 알리기 공세에 나섰다.
지스타에 첫 참여하는 다음은 온라인게임 ‘검은사막’, ‘플래닛사이드2’, ‘위닝펏’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몄다. 메인무대에는 축하공연과 무대 이벤트, 전시관 중계 등을 진행하고 무대 주변에는 총 100여대의 PC를 통한 시연존을 준비했다.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다음은 지스타 기간 동안 가수 시크릿, 에이핑크 등을 초청했다.
게이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부스 중 한곳은 블리자드 체험존이다. 전시장 왼쪽에 자리잡은 블리자드는 한 쪽에서는 게임영상을 중계해주는 큰 스크린, 한쪽에서는 체험존을 마련했다. 신작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디아블로3’ 체험존에는 60분 이상 기다려야할만큼 긴 줄이 늘어섰다.
◇ 전시장 밖에도 볼거리는 풍성
넥슨은 제주도에 있는 넥슨컴퓨터박물관을 축소한 야외 부스를 마련하고 그 옆에는 탱크게임 ‘월드오브탱크’ 개발사 워게이밍이 대형 ‘탱크 레이싱’ 조형물을 배치하고 무선조종 미니전차 ‘RC탱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스타를 방문한 김준호(24) 씨는 “지난해보다 참가한 게임업체 수가 적어서 아쉽긴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새로운 게임을 한 곳에서 접해볼 수 있는 곳은 지스타 뿐”이라며 “내년에는 좀더 많은 게임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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