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영업이익은 30.5% 줄었다. 직전 1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7%, 25.9% 늘었다.
회사는 “철강부문 실적개선과 건설ㆍ에너지ㆍICT 등 비철강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늘어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단독기준으로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1% 줄어든 7조7400억원, 영업이익은 36.1% 줄어든 7030억원을 기록했다. 바로 전 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0.7%, 21% 증가한 실적이다.
엔저의 영향에도 불구, 주요 경쟁지역인 중국, 동남아에서 올해 상반기 각각 155만t, 185만t을 판매, 전년동기보다 14.3%, 12.3% 늘어났다.
포스코는 지난 6월 광양1고로가 내용적 6000㎥의 세계 최대 고로로 재가동을 시작해 용선 제조원가 절감액이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64조원, 단독기준 32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올해 세계 철강 경기는 동남아 등 신흥국 투자 확대에 따른 6%의 견조한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보다 3% 수요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최대 철강수요국인 중국은 3분기를 저점으로 철강가격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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