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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재개발에 총 1만 9707평의 일반분양 면적을 제안했다. 이는 경쟁사인 현대건설 대비 795평 더 늘린 면적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옵션판매 금액 전체를 조합이 가져가도록 했다. 또 일반 분양가를 최대로 높일 수 있는 ‘분양가 상한제 솔루션’ 등을 통해 조합원에게 1583억원의 추가 분양수입을 보장키로 했다.
공사비 인상에 따른 조합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착공 전까지 물가 변동에 따라 예상되는 공사비 인상분에 대해 최대 314억원까지 자체 부담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공사계약서에 실착공일을 이주가 완료된 날로부터 9개월 이내로 명시하고, 공사이행확약서를 제출해 공사 중단이나 지연없이 준공기한까지 공사를 완료할 것을 확약했다.
이외에도 랜드마크 단지에 필수적인 내진특등급 설계와 일반 쓰레기 이송 설비 적용을 비롯해, 일반분양 발코니 확장 비용, 커뮤니티·상가 설비 시설 등 조합이 요구하는 필수 공사 항목을 총 공사비에 전부 포함시켰다.
앞서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조합원 100% 한강 조망을 비롯해 전체 2360가구의 70%인 총 1652가구를 한강뷰로 제안했다. 이는 조합의 원안 설계 1052가구 보다 600가구가 많다. 이를 위해 조합원 선호도가 가장 높은 84㎡ 이상 중대형 평형 1021가구를 비롯해 59㎡ 타입 281가구에서 한강 조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