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트라우마, 산림치유로 극복하세요”

근로복지공단, 산림복지진흥원과 협약
산림복지서비스 활용해 심리안정 지원
  • 등록 2024-02-22 오후 2:21:55

    수정 2024-02-22 오후 7:21:3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22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산재근로자와 가족의 심리안정지원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왼쪽)과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원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이번 협약은 산재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산재근로자 가족프로그램’에 산림복지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재근로자 가족프로그램은 △가족관계 회복을 통해 산재근로자의 심리적·육체적 스트레스 치유하는 ‘가족화합프로그램’ △자녀의 진로와 미래를 설계하는 ‘가족공감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약 체결로 그동안 일부지역에서 일회성으로 진행했던 산재근로자 가족프로그램이 국립산림치유원과 국립숲체원 등 전국 5개소에서 오는 5월부터 6개월간 상시 운영된다.

앞으로도 두 기관은 산재근로자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산재근로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보험과 산림복지 분야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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