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자문서 촉진' 과기부 장관상 수상

  • 등록 2023-11-27 오후 2:55:07

    수정 2023-11-27 오후 2:55:07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7일 전자문서 산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자문서 비즈니스 발굴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H 진주 본사 사옥 전경 (사진=LH)
LH는 올해 정부의 페이퍼리스 촉진 시범사업 공모에 당선돼 보상업무 시 종이기반의 고지·안내문 등을 전자문서화 해 고객 스마트폰으로 발송하는 전자문서 유통 및 원본증명플랫폼 서비스를 구현했다.

또 내용증명 우편의 효력이 발생할 수 있도록 원본증명 기능을 갖췄으며, 민간 공인전자문서중계자와 공인전자문서센터를 이용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했다.

해당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 수취인 불명·부재 등으로 우편고지서를 받지 못해 발생했던 고객의 불편과 피해를 줄이고 ‘송달-반송-재송달-반송’에 따른 업무 비효율 및 비용도 감소했다고 LH는 분석했다.

원본증명 기능을 통해 민감한 정보도 안심하고 고지할 수 있게 됐다.

LH는 향후 전체 보상진행지구를 대상으로 전자고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통지뿐만 아니라 물건조사에 대한 전자 이의신청 등 보상 전반에서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LH는 공공기관 최초로 전자감정평가서도 도입했다. 기존 종이로 발급되던 감정평가서를 전자문서로 받아 감정평가 결과를 수기로 입력하는 업무 불편함은 줄이고 정확도는 높였다.

LH는 연간 약 1만 건의 감정평가서 인쇄를 위해 필요한 3억 원 및 보관에 따른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윤석 LH 보상기획처장은 “보상업무는 개인의 재산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업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으로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관련 정보를 주민들에게 적기에 안전하게 제공해 보상고객들의 재산 및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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