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검침 동시에’…한전, AMI 인프라 활용 시범 사업

AMI 인프라 활용, 전력·가스데이터 제공 서비스
한전-서울도시가스, ‘AMI 협력사업 MOU’ 체결
  • 등록 2021-09-10 오후 5:13:46

    수정 2021-09-10 오후 5:13:46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전력은 10일 서울도시가스와 협업해 아파트 8개 단지를 대상으로 ‘전력·가스 AMI 데이터 제공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 아파트 개별 세대에 설치한 전력량계 원격검침 인프라(AMI)를 활용해 가스까지 검침하는 2종(전력·가스) 에너지 검침 데이터 제공 서비스다.

AMI를 활용한 전기·가스 데이터 제공으로 고객은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해 자발적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고 가스 사업자는 한전의 AMI 인프라를 활용해 별도의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 한전은 전기·가스 데이터 제공 수수료로 수익도 얻을 수 있다. 한전은 세대별 AMI가 설치돼 있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대상 아파트 192개 단지 14만5000세대 중 서울시에 있는 8000여 세대 아파트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한전은 지속적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해 많은 고객이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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