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보유한 특허로 중소기업 혁신성장 뒷받침한다

특허청 등 국유특허 유관기관들, 9일 정책협의회 개최
  • 등록 2019-04-08 오전 10:58:58

    수정 2019-04-08 오전 10:58:58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농촌진흥청 등 국유특허 유관 9개 기관과 공동으로 9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2019년 국유특허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유특허 유관기관은 특허청과 농촌진흥청,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보건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발명진흥회 등 9개 기관이다.

국유특허는 국가공무원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발명한 특허 등을 국가가 승계한 것으로 국립연구기관 소속 공무원들의 특허가 다수를 차지한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국유특허 활용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국립연구기관의 적극적인 R&D 투자 결과로 국유특허 보유건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기업에 이전, 사업화로 이어지는 비율은 기업 및 대학·공공연에 비해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국립연구기관 등의 R&D 성과물인 국유특허를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혁신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국유특허 활용 혁신방안을 수립해 지난해 10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의결했다.

특허청은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국유특허 활용 혁신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국유특허 정책협의회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정책협의회에서는 우수 국유특허의 사업화 촉진 및 기관 간 협력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간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정책협의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국유특허 유관기관간 협력을 공고히해 공무원의 우수한 발명을 시장에서 통하는 강한 특허로 확보하고, 국유특허를 기업의 제품혁신에 활용토록 지원함으로써 실시기업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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