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삼성바이오 증선위 의견 존중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 출근길 기자들과 질의응답
  • 등록 2018-11-15 오전 10:20:05

    수정 2018-11-15 오전 10:20:05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와 관련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의견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자는 다만 “(본인은) 청문회를 앞둔 수험생이다. 현안과 관련해 말하긴 그렇다(힘들다)”면서 더이상의 언급은 피했다.

전날 증선위는 정례회의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말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평가를 달리한 것을 고의적 회계처리 위반으로 판단하고 검찰 고발 등 조치를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규모가 자기자본(3조7000억원)의 2.5%(자산총액 2조원 이상)를 넘어 증권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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