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28일 예당국민관광지에서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해 권국상 예산군의회 의장, 홍문표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당호 출렁다리 조성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극심한 가뭄과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연기됐다.
예산군은 최근 가뭄 해갈과 함께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 발생 없이 소강국면에 접어들면서 이날 기공식을 다시 열게 됐다.
총사업비 94억 12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달 착공했다.
예당호의 둘레 40㎞, 동서너비 2㎞라는 의미가 부여된 예당호 출렁다리는 동양 최대 규모(길이 402m)의 인도교로 예산군의 미래를 열어갈 뿐만 아니라 랜드마크로 기대된다.
이날 황 군수는 “출렁다리 조성으로 예산군이 관광도시로서 한층 더 발전되는 기반이 마련될 뿐만 아니라 지역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예당호 출렁다리가 예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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