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통계]"외벌이는 힘들어"..맞벌이 1년새 12만가구 늘어

전체 유배우 가구의 44.9%인 533만1000가구
교육비 부담 큰 40·50대 맞벌이 비중 높아
  • 등록 2017-06-21 오후 12:00:00

    수정 2017-06-21 오후 3:22:33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1년새 맞벌이 가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이 지속되면서 외벌이로 생계를 꾸리는 데 따른 부담이 커지가 아내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6년 하반기 맞벌이가구 및 1인가구 고용현황’에 따르면 2016년 10월 기준 맞벌이 가구는 533만1000가구로 전체 유배우 가구(1188만4000가구)의 44.9%를 차지했다.

2015년에 비해 맞벌이 가구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1년 동안 유배우 가구가 2만6000가구 증가한 반면 맞벌이 가구는 12만5000가구 늘었다. 비맞벌이 가구는 9만9000가구 줄었다.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중
연령계층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50대가 53.5%, 40대가 52.7%로 높게 나타났다. 자녀들의 교육비가 많이 필요하고 노후 준비를 해야 하는 부부가 적극적으로 맞벌이에 나서고 있다는 뜻이다.

교육정도별 맞벌이 가구 비중을 보면, 고졸이 46.2%, 대졸 이상이 46.0%, 중졸 이하가 39.8%로 나타났다.

맞벌이 부부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남자가 45.9시간, 여자가 40.2시간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5.7시간 많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가 0.8시간, 여자가 0.7시간 각각 감소했다.

자녀가 어릴수록 맞벌이 가구의 비중이 낮게 나타났다. 특히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의 비중(39.7%)은 다른 연령대의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에 비해 낮았다.

가구주 연령별 맞벌이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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