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오류·의정부민락2 등 4차 행복주택 4972가구 모집

  • 등록 2017-01-11 오전 11:03:45

    수정 2017-01-11 오전 11:03:4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9일 모집 공고한 행복주택 9개 지구 입주자 청약접수를 오는 12~16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서울 오류 △인천 서창2 △목포 용해 △익산 인화 △부산 용호 △성남 단대 △춘천 거두 △의정부 민락2 △대구 테크노 등 9개 지구 총 4972 가구 규모다.

서울 오류, 인천 서창2, 목포 용해, 익산 인화, 부산 용호, 성남 단대, 춘천 거두 행복주택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이 주요 모집 대상이다. 의정부 민락2와 대구 테크노 행복주택은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으로, 인근의 산업단지 입주(예정)기업과 교육·연구기관 근로자도 청약할 수 있다.

이번 모집부터는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소득 활동이나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면 행복주택에 청약해 입주할 수 있다.

이전에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의 입주 자격을 ‘국민건강보험 적용사업장에 재직 중인 자’로 한정해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학원강사와 보험설계사 등 프리랜서나 청년 창업자는 입주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제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입주 대상의 폭을 확대한 것이다.

또 행복주택에 당첨되면 동일계층으로 재청약이 불가능했지만 소득 활동지역이 해당 주택건설지역과 연접지역을 벗어난 곳으로 변경된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의 경우에는 동일 계층으로 재청약이 가능하게 됐다. 이직이 잦은 젊은 층의 고충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취업준비생의 경우 행복주택 소재 지역 학교를 졸업하지 않았더라도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면 입주가 가능하다.

청약은 12~16일 LH 청약센터 (http://apply.lh.or.kr)나 현장에서 할 수 있다. 최종 당첨자는 오는 3월 14일 발표되며 당첨자는 온라인(3월 20~22일)이나 현장(3월 23~24일)에서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세부 입주자격과 임대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콜센터(1600-1004)나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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