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호주 퀸즈랜드 주정부와 MOU 체결

  • 등록 2016-05-20 오후 3:57:23

    수정 2016-05-20 오후 3:57:23

임맹호(오른쪽) 산업은행 PF본부장은 19일 서울 포시즌즈 호텔에서 재키 트라드(Jackie Trad) 호주 퀸즈랜드 주정부(The State of Queensland Australia) 부수상(Deputy Premier)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 산업은행)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산업은행은 호주 퀸즈랜드(Queensland) 주(州)정부와 퀸즈랜드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 지원을 위한 양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통해 한국 기업 금융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산업은행과 한국기업 투자를 유치하려는 퀸즈랜드 주정부 간 이해관계가 맞아 추진됐다. 퀸즈랜드주 내 인프라자산, 천연자원 및 에너지 산업 분야에 한국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양기관간 협력과 산은 고객에 대한 퀸즈랜드 주정부의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한다.

퀸즈랜드주는 석탄, 천연가스 등 지하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포스코(POSCO), 대림산업, 한화큐셀 등 20여개 에너지·자원 관련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곳이다.

산은은 지난해 12월 호주 PF 시장 공략을 위해 시드니사무소를 개소했으며 퀸즈랜드주 위긴스 섬(Wiggins Island) 석탄수출터미널 사업에 3억달러 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현재는 주 정부 기업인 퀸즈랜드투자공사(QIC; Queensland Investment Corporation)가 운영하는 QIC Global Infra Fund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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