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EU회원국 대사 ‘창조경제 열공’

EU 대표부 및 19개 EU회원국 주한대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창조경제 모델·경기혁신센터 육성기업에 높은 관심
  • 등록 2016-02-19 오후 2:56:48

    수정 2016-02-19 오후 2:56:4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한국에 있는 유럽연합(EU) 회원국 대사들이 창조경제 배우기에 나섰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와 KT(030200)는 EU 대표부 및 19개 EU회원국 주한대사 20명이 한국의 창조경제와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을 배우기 위해 경기센터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19개 EU회원국 대사들의 이번 방문은 한국의 창조경제와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경기센터를 방문한 EU회원국 대사들은 한국 정부와 KT 등 대기업 등이 협업해 스타트업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들을 육성하는 방식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경기센터와 창조경제, 한국의 VR(가상현실) 산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loT(사물인터넷) DIY 랩 △모바일 랩 △3D 프린터 랩 시설과 스타트업들의 보육공간을 둘러보고 육성기업과 대사들간의 간담회를 통해 창업 과정 및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특히 글로벌 스타트업 스탠딩에그 직원인 오스트리아 출신의 마이클 보글이 미세전자제어기술(MEMS) 센서기술에 대해 설명을 마치자 EU회원국 엘리자베스 베르타뇰리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는 자국 출신 기술자가 한국에 스타트업으로서 활동하는 것에 매우 큰 자부심을 갖기도 했다다.

EU회원국 게르하르트 자바틸 주한대사는 “지난해 11월에 박근혜 대통령과 만났을 때 창조경제와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해 소개를 받아 한국의 창조경제에 관해 관심이 있었는데 초청해줘 고맙다”며 “경기센터의 활동과, 핀테크, VR게임, IoT 스타트업들의 설명과 시연을 보니 한국 창조경제의 역동성과 풍부한 잠재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경기센터는 지난해부터 영국, 중국, 핀란드, 덴마크, 캐나다, 프랑스 등 6개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각국 스타트업 사이의 교류 활성화 및 정보 교환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격월로 개최하는 등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KT 창조경제추진단 김영명 단장은 “경기센터는 그 동안 축적된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을 방문한 해외 주요인사들에게 창조경제를 알리고 있다”며 “이를 통해 확장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경기센터가 전국 혁신센터의 글로벌 허브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덕래 경기센터장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는 리커창 중국 총리를 비롯해 지난 10개월 간 100개국 이상, 약 850명의 각국 장차관 및 고위 공무원 관계자들이 방문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국가적 차원에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최적의 생태계 조성하는 한국의 창조경제에 대해 알리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U(유럽연합) 대표부 19개 EU회원국 주한대사 20명이 19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와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을 배웠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스탠딩에그의 직원 마이클 보글이 19개 EU회원국 주한대사들에게 미세전자제어기술(MEMS) 센서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 관련기사 ◀
☞KT, SOHO 특화 'CLiP파트너' 출시
☞KT 천원의 나눔 맛있는 콘서트 ‘맛콘’ 인기몰이
☞황창규 회장 “4차 산업혁명은 한국경제의 기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