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Best]젬백스, 항암백신 가치 인증에 5일간 34%↑

  • 등록 2011-01-25 오후 5:45:38

    수정 2011-01-26 오전 6: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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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젬백스(082270)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회사인 카엘젬백스의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과 함께 세계 최대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암젠이 항암백신을 개발 중인 바이오벡스 그룹(BioVex)을 인수한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젬백스는 전일 대비 5.25% 오른 2만1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부터 5거래일 동안 주가는 34% 가량 올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암젠은 비상장사인 바이오벡스 인수를 위해 최대 10억달러(한화 1조1181억원)을 제시했다. 바이오벡스는 피부암 및 두경부암 치료에 효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온코벡스(OncoVEX)'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암젠의 바이오벡스 인수는 임상개발 중인 항암백신의 가치를 보여준 전례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젬백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항암백신 개발업체 카엘젬백스 가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사례라는 설명이다.

카엘젬백스는 펩타이드 항암백신 'GV1001'의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노르웨이 항암백신 개발전문회사인 'GemVax'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항암백신 'GV1001'은 현재 췌장암과 간암, 폐암에 대한 임상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보편적인 암백신으로 알려졌다.

한 증시 전문가는 "이번 인수건은 국내 암백신 개발사인 젬백스 GV1001의 가치를 가늠해볼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젬백스 급등..`자회사 나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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