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OS(운영체제) `윈도폰 7`을 탑재한 스마트폰 `옵티머스 7Q`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했다.
◇ `스마트 세상이 열렸다`…스마트 TV·스마트폰 등 대거 전시
삼성전자는 1356㎡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 TV·스마트폰·스마트 가전 등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업계 성장을 주도하는 스마트 TV 홍보를 위해 스마트 TV 체험존을 마련하고 관람객이 스마트 TV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국내 최초로 공개된 윈도폰7 스마트폰이다. 1GHz(기가헤르츠)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와 3.8인치 LCD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다.
◇ 3D도 전시회 한 축 담당
3D 디스플레이도 이번 전시회의 중심.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사들은 3D TV를 비롯한 3D 디스플레이 제품을 전시하고 관람객을 맞았다.
LG전자 역시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한 72인치 3D LED TV 등 3D TV를 선보였다.
디지털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인 현대아이티(048410)도 3.65mm의 초슬림 베젤을 적용한 138인치 3D 멀티비전을 국내에 최초로 선보였다.
아쉬운 점은 한국전자산업대전에 최초로 공개된 제품이 LG전자의 옵티머스 7Q 외에는 전혀 없었다는 점. 대부분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0에 전시됐던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전자 업체의 매출 비중은 국내에 비해 외국 시장에서 훨씬 크다"라며 "외국 시장 위주로 영업활동을 펼치는 회사가 많아 전자 업체가 국내에서 전략 신제품을 선보일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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