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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은 A씨에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바 있다.
그는 사고 후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고 피해자는 후속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숨지고 말았다.
A씨는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제한 속도인 시속 80㎞보다 20% 감속해야 했지만 유튜브 동영상을 보며 과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2심 재판부는 “A씨는 사고 당시 가시거리가 약 30m밖에 되지 않는다고 항변했으나 그러면 속도를 더 줄여 주행했어야 했다”며 “피고인은 휴대전화로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느라 이 사건 교통사고 발생 때까지 속력을 전혀 줄이지 않았고 사고를 피하기 위한 조향장치 조작도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