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1% 넘게 상승하며 76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1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7포인트(1.41%) 오른 765.7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75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매수세가 확대되며 760선까지 올라섰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연방은행 위원들의 경기 우려 불식 발언에 강세를 지속했다”며 “코스닥은 7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2차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이 생산 업체 대비 주가가 거래대금이 부진했던 탓에 호재에 크게 반응하며 큰 폭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778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395억원, 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0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다수다. 금융은 5% 넘게 상승하고 있다. 종이·목재는 4%대 오르고 있다. 오락문화는 3%대 오름세다. 화학, 일반전기전자 등은 2%대 강세다. 반면 운송, 제약, 음식료·담배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르는 종목이 우위다. 엔켐(348370), 솔브레인홀딩스(036830), 에코프로(086520) 등은 8%대 뛰고 있다. JYP Ent.(035900)는 7%대 상승 중이다. 나노신소재(121600), 대주전자재료(078600) 등은 6%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5%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와 달리 브이티(018290)는 5%대 약세다. 보로노이(310210), 휴젤(145020) 등은 3%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