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민·관·공 협업을 통한 범정부적 전세피해 지원 사례로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HUG 최창영 보증이행처장(오른쪽)과 김현필 대리(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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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난 24일 열린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정기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하는 행사다. 대회는 △모두가 편한 서비스 정부 △데이터 기반의 애자일(Agile·민첩한) 정부 △소통·협력하는 선제적 정부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HUG는 경진대회에 출전한 533개 사례 가운데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투표 심사를 거쳐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이후 경진대회 발표 심사를 거쳐 전세피해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민·관·공 협업을 통한 범정부적 전세피해 지원 사례는 전세사고 적극 예방, 신속한 보증이행, 전방위 피해지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안심전세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법률절차 간소·신속화 △전세피해지원센터 및 전세사기 피해자 경·공매지원센터 개소를 통한 피해지원 노력이 인정받았다.
유병태 HUG 사장은 “전세피해 확산이라는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공이 협업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세피해자를 지원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