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인천지역 국회의원과의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인천 주요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인천시 출범 이후 여·야 국회의원, 시 공무원이 함께하는 첫 공식 자리였다.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인천 국회의원 10명과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유정복 시장, 인천시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 2군·8구의 행정체제를 2군·9구로 개편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또 내항 재개발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뉴글로벌시티’ 등 민선 8기 핵심 공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도 요청했다.
국비 지원을 건의한 사업은 △부평 캠프마켓 공원·도로부지 매입(642억원) △지역사랑상품권 지원(720억원) △송도 9공구 아암물류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105억원) △국립대학병원 분원 설립(13억원)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구축(23억원) 등이 있다.
또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65억원) △스마트 광역 미세먼지·악취 종합관제센터 구축(8억원) △스마트그린산단 촉진(70억 원)을 포함해 전체 13개 사업, 2867억원 규모이다.
유 시장은 “300만 인천시민을 위해 여·야가 인천원팀(one team)으로서 계속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이번 정책간담회는 인천이 세계 초일류도시로 가는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