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라북도 전주 소재 안전제품 전문 제조 업체인 ㈜엘립은 자사 제품 ‘화재 대피 마스크 EFM-100’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성능인증서(EPC)를 발급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성능인증은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제품이 성능을 확보하였음을 증명하는 인증으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선 구매가 권고되며, 수의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엘립은 필터 제조 기술과 촉매 기술을 기반으로 기능성 마스크, 화재용 마스크, 대기용 센서, 공기청정기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엘립의 ‘화재 대피 마스크 제품 EFM-100’은 화재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CO), 이산화황(SO2), 시안화수소(HCN), 염화수소(HCl)와 같은 유독가스 흡착 및 VOCs 제거 기능을 강화하고, 직관적 디자인과 호흡의 용이성을 위한 배기 밸브 적용 등 사용자의 안전성과 착용의 신속성을 극대화하여 골든타임을 확보하도록 설계된 화재 대피 마스크다.
해당 제품은 지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 취득에 이어 이번 중소기업청 성능인증서 발급으로 제품의 기술성과 성능 인증 또한 받게 됐다.
㈜엘립 관계자는 “화재 발생의 증가와 안전제품의 필요성 대두에 따라 화재 방연 마스크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며, “해당 성능 인증 취득 계기로 공공기관 및 학교, 역사와 같은 다중 이용 시설 비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