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바이오플러스는 지난 8~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 희망 밴드 최상단인 3만1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희망 밴드는 2만8500~3만1500원이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374개 기관이 참여해 1220.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99.7%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3만5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 비중도 77.5%에 이른다.
주관사인 키움증권은 지금까지 바이오플러스가 보여준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그리고 앞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생산할 수 있게 하는 원천인 고유의 MDM Tech(테크)플랫폼에 기관들이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분석했다.
바이오플러스는 오는 13~14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한다. 9월 말 상장 예정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4,383억원 규모이다.
바이오플러스는 고분자 생체재료 기반의 의료기기와 바이오 제품 전문 기업으로, 2003년 설립됐다. 핵심 경쟁력은 독자 개발 플랫폼 특허기술 ‘MDM 테크’로, 이를 바탕으로 생체재료 응용제품의 점탄성, 안전성, 지속성, 몰딩력, 생체적합성, 생분해성 등 기능과 품질을 극대화했다.
현재 주력 제품은 미용성형 제품인 더말필러(Dermal Filler)와 메디컬디바이스 분야의 유착방지제, 관절조직수복재 등이며 방광용조직수복재, 생체유방, 생체연골대체재 등의 생체재료 응용 분야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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