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기준금리 0.5%p 인하…미국과 발맞추기

HKMA, 기준금리 1.5%로 0.5%p 인하
  • 등록 2020-03-04 오전 11:30:40

    수정 2020-03-04 오전 11:30:40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홍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에 발맞춰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기준금리를 1.5%로 0.5%포인트(50bp)(1bp=0.0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홍콩은 홍콩달러 환율을 미국달러와 연동하는 달러 페그제(고정환율제)를 시행하고 있다.

앞서 미국 내 은행권 입장을 대변하는 빌 넬슨 은행정책연구소(BPI)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월(현지시간) 미국의 금리인하를 예측하면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그때(2008년 세계 금융위기)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동시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번에는 인민은행과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종전 1.50~1.70%에서 1.00~1.25%로 내렸다.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처방이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는 가운데 지닌달 1일(현지시간) 홍콩의 한 상점 앞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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