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쥬’(인보사) 사태와 관련, 검찰이 3일 오전 개발과 허가과정을 진두지휘한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코오롱생명과학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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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성기 이승현 기자] 검찰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쥬’(인보사) 사태와 관련, 개발과 허가과정을 진두지휘한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권순정)는 3일 오전 코오롱생명과학과 미국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 한국지점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인보사 개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지난달 30일 코오롱생명과학과 이우석 대표이사를 허위 서류 제출 혐의 등으로 고발한 지 나흘 만이다. 식약처 역시 직무유기 혐의로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됐지만 이날 압수수색에서는 일단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