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10월까지 장수산 무장애나눔길 조성

이달 말 착공, 사업비 5억8000만원 투입
  • 등록 2018-07-26 오전 10:27:43

    수정 2018-07-26 오전 10:27:43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부평구는 10월 말까지 청천동 장수산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부평구청 전경.
무장애나눔길은 교통약자인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에 오를 수 있도록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평구는 장수산 자락 인천나비공원에서부터 950m 구간에 계단·턱을 없애고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이 지나갈 수 있도록 목재데크 산책로(535m)와 황토길(210m)을 조성할 계획이다. 점자안내판, 전동휠체어 충전기도 설치한다.

사업비는 지난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복권기금 등 5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부평구 관계자는 “공사는 이달 말 착공한다”며 “산책로 곳곳에 휴게 공간을 조성해 교통약자,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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