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은평구 불광동 지하철 3·6호선 연신내역 역세권이 1037가구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설립이 추진된다. 현재 조합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단계로 서울시 은평구청에서 지역주택조합모집신고필증을 받아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신탁사는 KAIT한국자산신탁이다.
지난해 6월 개정된 주택법에 따르면 지역주택조합이 설립되기 위해서는 조합원이 50% 이상 모집되고 토지가 80% 이상 계약 상태로 확보되며 조합 설립을 할 수 있다. 이후 토지 등이 95% 이상 매입돼야 사업시행인가가 나오고 본격적인 착공 등 아파트 건설을 추진할 수 있다. 조합원은 무주택자이거나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 소유자까지 가능하다.
추진위에 따르면 ‘연신내역 트리플파크’(가칭)는 연신내역 도보 1거리에 들어선다. 여기에 2023년 완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들어서면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추진위는 여기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2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3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용 △59㎡A 561가구 △59㎡B 84가구 △84㎡A 230가구 △84㎡B 162가구이다. 소형가구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가 주력평형으로 62%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