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2000선 안착 실패…기관 '팔자'

장 초반 2003.12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
기관 3000억원 넘는 순매도 물량 쏟아내
현대차·기아차 등 동반 강세
  • 등록 2016-03-21 오후 3:15:03

    수정 2016-03-21 오후 3:15:0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아 장 초반 20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기관 투자가의 ‘팔자’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6포인트(0.12%) 내린 1989.76을 기록했다. 지수는 7포인트 이상 오르며 2000선에 바짝 근접해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를 시작한 지 20분 만에 2003.12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기관의 매도물량이 쏟아졌고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3188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30억원, 140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지수를 되돌리기에는 부족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14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51%) 유통(-1.4%) 의료정밀(-1.08%) 기계(-0.78%) 업종 등이 하락했고, 운송장비(1.09%) 전기가스(0.65%) 의약품(0.59%) 업종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 대비 0.47% 내린 126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삼성물산(028260) 아모레퍼시픽(090430) 포스코(005490) SK(034730) 등이 내렸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은 나란히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2067만주, 거래대금은 4조12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46개 종목이 올랐다. 6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459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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