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68%(4.88포인트) 내린 708.66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 개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330억 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에 나섰다. 특히 외국인이 384억 원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기관이 93억 원 순매수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7.61% 하락한 7만 1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동서(02696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로엔(01617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이 떨어졌다.
반면 다음카카오(035720)가 0.53% 오른 가운데 파라다이스(03423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산성앨엔에스(01610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은 강세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국순당(043650)이 주력제품인 백세주 원료에서 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컴투스(078340)는 19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8.69% 하락했다.
반면 라온시큐어(042510)가 생체인증 방법에 대한 국제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는 중국 썬마그룹과 합작해 해외 역직구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닷새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네이처셀(007390)이 신약의 국내 판매 기대감에 3.59% 상승했고, 와이디온라인(052770)이 신규 모바일 게임 출시 이후 사흘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 중인 백수오 사용 제품 128개사 207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건강기능식품 1개, 일반식품 39개 등 총 40개 제품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40개 제품은 전량 회수 및 품목 제조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이날 거래량은 4억 5034만주, 거래대금은 3조 684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36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곳을 포함, 630개 종목이 내렸다. 4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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